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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제도 ‘직선제’ 도입 논의 본격화

33만 체육인 직접투표 위한 여론조사 진행… 공정성·대표성 강화 기대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제도의 민주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직선제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장 선거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 의견 수렴 절차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간선제 중심의 현행 선거 구조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체육인 모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약 33만 명의 체육인 중 2천여 명만이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직선제가 시행되면 모든 등록 체육인이 투표에 참여하게 되어 선거의 공정성과 대표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설문은 체육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폼(https://naver.me/xS1S5yGb)을 통해 응답할 수 있다. 주요 문항은 ▲회장 선거 직선제 필요성 ▲공정성과 대표성 제고 가능성 ▲도입 시 기대 효과 ▲우려되는 부분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체육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직선제 추진은 ‘모든 체육인이 투표하는 공정한 선거제도’를 확립하기 위한 상징적 과제”라며 “체육계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설문 결과를 내부 검토와 관련 위원회 논의를 거쳐 향후 선거 규정 개정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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