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실무형 전력분석관 양성… 발표 실습으로 현장 감각 강화

축구산업계열 주최 ‘2025 2차 축구 전력분석아카데미’… 분석·전달 역량 통합 교육

사진=’2025 2차 축구 전력분석아카데미’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이 주최한 ‘2025 2차 축구 전력분석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분석 영상을 발표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7월 30일(수) KBS스포츠예술과학원 1강의실에서 박상욱 전력분석팀장이 주도했다.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발표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카데미 측은 전력분석관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효과적 전달’을 강조했다. 완성도 높은 분석 자료라도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않으면 선수단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전술 수행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습은 ‘다음 상대팀을 분석해 선수단에게 보고한다’는 프로팀 회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직접 제작한 분석 영상을 발표하고, 동료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박상욱 전력분석팀장은 “분석 자료의 완성도와 함께 이를 이해시키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두 가지 역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습은 실제 팀 미팅 환경을 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수강생들은 준비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질문에 신속히 대응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프로팀 분석 환경과 유사한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카데미는 영상 분석, 데이터 해석, 전달 전략 등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분석 능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모두 갖춘 실무형 전력분석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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