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시교육청, 70년 교육기록물 공모전 연다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누구나 참여 가능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지난 70년간의 서울교육 변천사와 학교생활의 추억을 담은 기록물을 시민과 함께 모으는 대규모 공모전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1956년 교육위원회 발족 이후 이어져 온 서울교육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시교육청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서울교육, 그 기억을 모으다’다.

공모 대상은 학교 현장과 학창시절, 교직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 전반이다. △학교 교정과 수업 장면 △소풍·수학여행 △운동회·체육대회 △입학식·졸업식 등 학교생활 자료와 △수험표·입학허가증·합격통지서 등 입시 관련 자료, △교무일지 △교원증·공무원증 △봉급명세서·봉급봉투 등 교직 생활 자료까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누구나 나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전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작과 수집된 자료는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특히 2026년 서울시교육청 70주년 기념 특별전 및 도록·자료집 제작에 반영되며, 용산 신청사에 조성될 교육문화 전시공간에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육사료 발굴과 기록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넘어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