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 ‘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 출범…지도자 교육 새 틀 제시

독일·브라질·스페인 코칭 철학 도입… 선진형 지도자 양성 본격화

사진=’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이 한국 축구 지도자 교육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세계 축구 선진국들의 코칭 철학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지도자의 사고 구조와 코칭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축구산업계열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여 국가별 코칭 철학을 기반으로 지도자 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총괄은 축구산업계열의 이연주 주임교수(서울대 박사)가 맡았다. 이 교수는 전체 기획, 강사진 구성, 커리큘럼 설계 등을 총괄하며 한국 축구의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정인 ‘독일편’은 지난 10일과 17일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김기현 교수는 독일 예나대학교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하고 독일축구협회(DFB) 코칭 과정을 이수한 유럽축구연맹(UEFA) B급 라이선스 소지자다. 독일 유소년 팀 코치와 전북현대 전력분석관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목포FC U15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과정인 ‘브라질편’은 12월 2일에 진행되며, 강의는 문성환 교수가 맡는다. 문성환 교수는 현재 SH스포츠에이전시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SPOTV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브라질과 스페인에서의 축구 유학 경험을 통해 남미 특유의 창의적 플레이와 유럽식 지도 철학을 모두 습득한 전문가다.

12월 16일에 진행되는 ‘스페인편’은 유럽축구연맹(UEFA) A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장영훈 코치가 강의한다. 그는 스페인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뒤 K리그 강원FC 전술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로 무대에서 유럽식 전술 코칭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경기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스페인식 코칭의 현장 적용법을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2026년 1월에는 스페인 현지 클럽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라리가 소속 클럽의 훈련, 선수 관리, 경기 분석 및 피드백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현지 지도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결합해 지도자들이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지도자 양성 체계가 국제 수준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은 선진형 축구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도자, 분석관, 트레이너 등 다양한 축구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