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7년 만에 최고 등급…서울시교육청, 민원서비스 평가 ‘최우수기관’

직원 근무환경 개선·민원 처리 품질 향상 성과 인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민원 담당자 보호와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을 병행해 온 정책 추진 결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민원서비스 종합등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며 개선 흐름을 이어왔다. 2023년 이후 매년 한 단계씩 종합등급이 상승했고, 2025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민원 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등급 상승에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 운영이 영향을 미쳤다. 통화·면담 권장 시간을 설정하고, 폭언 방지 기능과 자동 전수 녹음이 가능한 행정 전화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담당자가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해당 조치는 행정안전부 권고 사항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됐다.

사업별 제도 개선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급증하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권과 학교 선택권을 함께 고려한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계획을 추진했고, 교원자격 전자증명 활용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학교 개학 연기 상황에 맞춰 안전등급을 세분화한 조치 역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향상 컨설팅 연수는 민원 대응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고충 민원 처리 부문에서는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대응,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민원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을 이어가 시민에게는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직원에게는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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