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 스페인 코칭 철학 조명…‘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 스페인편’ 마무리

‘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 스페인편’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이 12월 16일 ‘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 스페인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스페인편 강의는 UEFA A 라이선스를 보유한 장영훈 코치가 맡았다. 장 코치는 현재 강원FC 전술 코치로 활동 중이며, 스페인 지도자 과정 이수 경험과 프로 구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강의에서 축구를 개인 기술의 단순한 합이 아닌 팀 단위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며, 경기력은 선수 개인 능력보다 공간 활용, 상대와의 관계, 동료 움직임, 시간 흐름이 만들어내는 맥락 속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장영훈 코치는 스페인 지도자 교육 과정이 심리학, 사회학, 해부학 등 다양한 학문을 기반으로 선수의 인지와 판단 과정을 중시한다고 소개했다. 경기 분석에 대해서도 “득점이나 실점 직전 장면만 보는 분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그 이전에 이어진 위치 선정, 압박과 대응 등을 함께 이해하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영훈 코치는 “축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플레이는 단일한 액션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결과”라며, 지도자의 역할은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축구산업계열의 이연주 주임교수(서울대 박사)는 “스페인편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선수가 어떻게 판단하도록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 강의였다”며 “이러한 접근은 국내 지도자 교육에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축구산업계열은 ‘선진형 축구코칭 아카데미’를 통해 국가별 축구 철학과 지도자 교육 체계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국내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현장과 이론을 연결하는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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